프랑스 집찾기 전문 아이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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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욕실과 화장실
(SALLE DE BAIN / SALLE DE DOUCHE)

노란 색상 부분은 세입자가 거주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관리의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 욕실 벽에 곰팡이가 생겼을 때 』
욕실 벽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내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입니다. 이렇게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벽 곰팡이는 세입자 책임입니다.
만약 창문이 없는 욕실의 경우에는 집주인에게 환기장치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해 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욕실 사용 후 욕실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욕실 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해 습기를 제거한 후, 집주인의 동의아래 벽과 같은 색상의 페인트칠을 하거나 벽지를 바꾸어야 합니다.

『 욕조나 세면기가 막혔을 때 』
욕조나 세면대를 사용하면서 빠진 머리카락이나 기타 이물질 등이 배수 구멍을 막은 것이므로, 세입자가 막힌 부분을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막힌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직접 배수구를 열어 이물질을 제거하면 되며, 이 방법으로도 뚫리지 않는다면 대형 매장에서 전문 약품을 사서 배수구에 부은 뒤, 몇 시간 뒤에 물로 씻어 내리면 막힌 부분이 뚫어지게 됩니다. 각 상품의 강도에 따라 약품을 사용하는 방법과 방치시간이 다르니, 이 점을 잘 확인하신 뒤 약품 처리를 해야 합니다.
때때로 지시되어져 있는 시간보다 너무 오랜 시간 약품을 방치시키면 욕조나 세면기 관에서 녹은 이물질들이 굳어져서 관을 더욱 상하게 하고 오히려 더 막히게 하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만약 약품을 사용했음에도 뚫리지 않을 경우에는 배관공을 불러야 하는데, 이때 수리비는 세입자의 몫입니다.

『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을 때』
온수통의 양을 초과해서 뜨거운 물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각 집에는 거주할 인원을 기준으로 온수통의 크기를 정하는데, 여러 명이 샤워를 연속적으로 했다거나 또는 개인적으로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 뜨거운 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는데 이는 온수통 안에 있던 뜨거운 물이 다 사용되고 찬물이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찬물을 데우는 데에는 일정한 시간이 요구되니, 어느 정도 기다렸다가 물을 틀어 보면 다시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온수통에 공기가 차 찬물이 나올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공기를 뺄 수 있도록 설치된 밸브를 돌려 채워져 있던 공기와 물을 배출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이렇게 해도 문제가 계속될 경우는 온수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집주인에게 연락해서 기계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 변기가 고장이 났을 때 』
변기에 이물질을 넣어서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것, 변기 물 손잡이를 고장 낸 것 또는 변기 좌판을 부러뜨렸을 경우는 세입자가 수리를 해야 합니다.
전기식 변기의 경우에는 작은 이물질로도 고장이 자주 일어나므로 휴지 등 기타 오물을 넣어서는 안 되니 전기식 변기를 사용하는 분들은 각별히 사용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세입자 부주의로 전기식 변기가 고장이 나면 세입자가 변기를 교체해야 합니다.

변기에서 물이 계속 새거나 물 내리는 손잡이에 이상이 있다면 변기 뒤편에 있는 뚜껑을 열어 살펴보면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 잘 살펴본 뒤, 어디가 문제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기가 너무 낡아서 부품들이 부식이 되었고 물 내려가는데 계속 문제가 있다면 집주인에게 알려서 변기 교체나 공사를 요구해야 합니다.

『 아래 층으로 물이 새거나 윗층에서 물이 샐 때 』
이때는 세입자가 거주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추후에 발생하는 누수에 관한 수리비용을 보험사에서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 누수에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내 집에서만 누수가 발생할 때
우선, 집주인, 건물조합 또는 관리인한테 알린 뒤, 빠른 시일 내에(일반적으로 누수 발생 5일 이내) 세입자가 가입된 보험회사에 등기편지로 누수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 본인이 직접 누수에 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재할 수도 있고, 보험회사에 마련된 누수 관련 서류에 기재할 수도 있습니다.

2. 내 집에서 누수가 발생되어 이웃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보험회사에서 누수관련 보고서를 받아 피해자인 이웃과 함께 내용을 기재해야 합니다. 이때에도 집주인, 건물조합 또는 관리인한테 누수 사실을 알리는 것이 기본이며 빠른 시간 내에 등기편지로 보험회사에 보고서를 보내야 합니다.
만약 보험회사에서 보고서 양식을 발급받지 못해서 본인이 직접 보고서를 작성해 보내야 할 경우에는 꼭 보고서에 본인이름, 주소, 거주보험 계약서 번호, 자세한 피해 상황 설명 및 누수 피해자 이름을 기재해서 보내야 합니다.

3. 이웃집에서 누수가 발생하여 내 집이 피해를 얻게 된 경우
이웃과 함께 합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이때에도 빠른 시일 내에 보험회사에 등기편지로 보고서를 보내고 꼭 본인이름, 주소, 거주보험 계약서, 피해 상황 및 이웃의 이름을 명시해야 합니다.

『 샤워기에서 물이 샐 때 』
샤워기 꼭지가 깨졌거나 호스 또는 관에서 물이 샐 경우에는 세입자가 교체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샤워기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것은 집주인에게 요구할 수 있으나 샤워기를 이용하시다가 충격에 의해 깨졌거나 구멍이 났을 시에는 세입자의 부담인 것입니다. 샤워기 부품은 대형 슈퍼마켓에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기호에 따라 선택하셔서 교체하시면 됩니다.

『 욕실 거울에 물때가 많이 끼었을 때 』
레몬을 반으로 잘라 거울을 닦게 되면 물때가 지워지게 됩니다. 레몬 이용 뒤 마른 수건으로 거울을 깨끗하게 닦고, 약국에서 파는 글리세린을 수건에 묻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닦아 주면 거울이 깨끗해집니다.